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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융합을 생각하다

by KKUNGI 2018. 10. 31.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나갔습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글쓰는 형태도 어수선하고 이것저것 생각나는 컨텐츠를 마구적어 보았습니다. 블로그 전문가들은 한가지 컨텐츠 또는 적은 컨텐츠로 시작하여 블로그의 성격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나는 딱 이 컨텐츠로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그것만 주구장창 파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차라리 생각나는 컨텐츠를 여러개 나열하면서 한개 두개 적었던 것을 포함하는 하나의 집합을 찾아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이것 저것 많은 분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여기저기 쿡 찔러보았습니다. 그래서 나의 블로그 성격은 무엇인지 확답을 내리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좀 다른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야를 한데 모아 접목시키는 융합적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현 시점 크리에이터에게는 이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말이죠. 이제는 한가지 분야에 몰두하여 그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분들이 크리에이터로서 한자리씩 꿰차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문가 분들과는 차별화 되는 점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기 쉽지 않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한가지 분야에만 몰두 했으니 나는 그 에너지를 두 분야로 나눠 몰두해보고 두 컨텐츠를 섞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고민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의 글감을 작성했지만 제가 처음 몇주정도 만들어놓은 카테고리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것을 보면 이 카테고리들이 제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이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각기 다른 분야지만 계속해서 몇개의 카테고리 안에 다 들어갈 수 있으니 어느정도 블로그가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이 컨텐츠들을 서로 융합시킬 수 있도록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일기처럼 제가 생각해봤던 내용을 두서없이 주르륵 내려 써보았습니다. 요즘 바쁘게 월급받아가며 일하는 것으로 도통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어 슬프지만 이렇게 하루에 생각했던 내용들을 하나 둘 모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뽑아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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