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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오토캐드 끼워맞춤공차 강의

by KKUNGI 2018. 6. 19.

 

fix


 

안녕하세요 야찌(yazzi) 입니다.

 

네이버지식인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처럼 얼른 도움이 필요하신 분을 캐치해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끼워맞춤공차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처음 끼워맞춤공차를 배우게되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것이 왜 필요할까?? 왜 굳이 이렇게 많은 표를 만들면서까지 있어야하나. 도대체 저 소수들은 무엇인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드실겁니다.

 

설계를 하시고 조립을 직접해보면 아실 수 있는 부분인데, 대학생이시면 직접 설계를 진행하지도 않고 자신이 설계한 부품을 조립해 보는 일은 더더욱 없을 것이니 말입니다.

 

 

 

 

 

 

 

 

 

예를들어 여러분이 설계하신 구멍이 Φ30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가공 하시는 분들은 Φ30.000을 맞출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만큼 선반과 밀링은 소수점 셋째 넷째자리까지 맞추기는 매우 힘듭니다. 정교하게 맞추기 위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설계하는 엔지니어라면 '어느정도 공차가 나오면 자신이 예상한 조립이 가능하겠다' 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시간과 비용을 따져야 하기때문에 끼워맞춤공차를 사용합니다. 그럼 이제 왜 +공차가 있고, -공차가 있는지 이해가 되셨나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정확하게 Φ30.000 을 맞출 수 없다면 구멍은 30보다 좀더 크게 설계하실 것이고, 축은 30보다 작게 설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표에보시면 H7, h7이 구멍은 + 이고, 축은 - 공차를 사용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대문자는 구멍에 대한 공차이고, 소문자는 축에 대한 공차임을 숙지해 두시기 바랍니다.

외우기 힘드시면 구멍은 커야하니까 대문자

축은 작아야하니까 소문자로 외우시면 앞으로 잊을일은 없으시겠죠?? ㅎㅎ

 

 

 

 

 

 

 

 

 

 

 

 

이렇게 구멍은 모두 + 이고, 축은 모두 - 이면 좋으련만 아닌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럴때 나오는 것이 바로!!

헐거운 끼워맞춤이냐, 중간 끼워맞춤이냐, 억지 끼워맞춤이냐 입니다.

단어그대로 헐겁고 억지스럽게 끼워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들을 공차로 한번 생각해봅시다

헐겁다는 것은 구멍이 축보다 항상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Φ30의 구멍이 +0.2/+0.1의 공차를 가지고 Φ30의 축이 -0.1/-0.2의 공차를 가진다고 한다면 구멍이 항상 축보다 크니 헐겁게 왔다 갔다 하겠죠??

이와 반대로 억지 끼워맞춤은 공차가 반대로 매겨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축은 항상 구멍보다 크니 잘들어가지 않겠죠. 사용할 일이 없어 보이지만 한번 조립시키고 분해를 할일이 없고, 강하게 결합되는 것이 좋은 설계면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이 둘이 합쳐진 것이 중간 끼워맞춤입니다. 그럼 중간 끼워맞춤은 구멍과 축이 같아질 때가 있겠죠??

이렇게 이해가 끝나셨다면 질문자님의 문제로 한번 복습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설명을 들으셨으니 이해가 좀 되시나요??

일단 축과 구멍의 끼워맞춤 공차 테이블을 준비합니다.

같이 해보도록 합니다.

 

 




1. Φ65 F7 g5

문제가 이렇습니다. 가장 먼저 구멍의 치수공차와 축의 치수공차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대문자가 구멍 소문자가 축인 것은 기억하시죠? 테이블에서 F7 을 찾습니다. 그 다음 65가 들어가는 범위를 찾습니다. 찾으시면 50초과 65이하에서 +60, +30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테이블에서 g5를 찾습니다. 범위 50초과 80이하에서 -10, -23을 찾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의 단위를 보면 ㎛로 나와 있으니 저희는 구분하기 쉽게 항상 0.001을 곱하여 바로바로 ㎜ 단위로 변환 시켜 줍니다. 저한테 배우셨으니 +60을 발견하시면 바로 0.060mm로 아셔야합니다.

 

그렇다면 구멍의 치수공차는 +0.060, +0.030 이 되고,

축의 치수공차는 -0.010, -0.023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틈새와 죔쇄도 학교에서는 무슨 공식인 것처럼 가장 큰 구멍의 치수에서 가장 큰 축의 공차를 빼서 최대틈새를 구한다 블라블라블라.... 한 4가지의 경우가 나올텐데 이해만 하시면 굳이 외울 일이 없는 내용입니다.

 

여러분도 단어 그대로 이해하실 수 있듯이 구멍이 축 보다 크면 틈새,

축이 구멍 보다 크면 죔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틈새가 최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큰 구멍에 가장 작은 축을 빼면 최대 틈새가 되겠죠??

여러분은 모두 이해하셨고, 이것이 다 입니다.

 

아까 구멍 Φ65 +0.060/+0.030 , 축 Φ65 -0.010/-0.023 인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구멍과 가장 작은 축을 빼봅시다.

Φ65.060 - Φ64.977 = 0.083

최대틈새가 0.083mm 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65에서 0.060을 더해주고 0.023을 빼줬습니다.)

 

최소틈새를 구해볼까요?? 반대의 방법으로

가장 작은 구멍과 가장 큰 축을 빼줍니다.

 

Φ65.030 - Φ64.990 = 0.040

최소틈새가 0.040mm 임을 알 수 있습니다.

1번과 같은 경우는 모두 구멍이 축보다 크기 때문에 헐겁겠죠??

그래서 헐거운 끼워 맞춤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아래 2,3번도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은 맨 아래쪽으로 위치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1) 구멍공차

2) 축공차

3) 틈새죔새

4) 끼워맞춤공차

 

 

 




1) 구멍공차

2) 축공차

3) 틈새죔새

4) 끼워맞춤공차

 

 

 

 

 

 

이렇게 저에게 들어보시니 어떠셨나요?? 좀 이해가 되셨나요??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하는 부분이라 저 또한 학생 때 이해가 쉽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까먹고 다시 공부하는 일이 많았죠.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면 다시는 공부하실 일 없으실 것 입니다.

저도 실무자로 일하면서 깨닫고나서 어떻게하면 쉽고, 다시 이해할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보니 저절로 체득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도면에 나와있는 대로 따라 기입하시고, 나와있는 공차를 이런식으로 값을 구하고 있으실 텐데요. 실무자로 참여하시게 되면 이제 이 공차들을 여러분이 직접 선정해서 넣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연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실무자로 투입되어 다시 공부하시는 일은 없으시길 바라며, 이번 시간 강의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공부가 되셨다면 공감()을 궁금하신 점이 남아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야찌(yazzi) 였습니다.

 

 

 

 

 

 

 

 

(구멍 - 축) 값이 - 부호를 가진다면 축이 더 큰 것이니 죔새가 됩니다.

 

2번 답

1) Φ40 ±0.008

2) Φ40 ±0.0055

3) 0.0135 (최대죔새), +0.0135 (최대틈새)

4) 중간끼워맞춤

 

3번 답

1) Φ50 +0.025/0

2) Φ50 ±0.008

3) 0.008 (최대죔새), +0.033 (최대틈새)

4) 중간끼워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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