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르던 중에 너무나도 제목이 현재 나와 같은 상황인 것 같아 서점에 도착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구입하고 나왔어요.
현명하게 퇴사를 준비하고, 평생일을 찾는 다기에 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고르게 됐죠
하지만 처음 몇 장을 읽어보니 왠지 저 같은
20대는 읽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저자분은 30대 이상부터를 대상으로 책을 쓰신 것 같더라구요. 10년 20년씩 일하고 정년에 다가와서는 어떻게 해야될지 길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10페이지도 안넘가서 그런 강한 느낌을 주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책을 안읽을순 없죠!
앞으로 저도 나이가 들어갈 것이고
분명히 삶의 지혜가 있으신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남겨놓은 대화들이 많을 것 같았거든요.
오히려 다 읽고나니 40대가 다되어서 준비하면 너무 늦을테니 20대부터 읽어서 지금부터 준비하면 꼭 성공할 것이라는 젊음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했어요.
회사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나 생각이 드시는 분들을 위한 책인 만큼 30대 부터 50대분들의 인터뷰를 나눈 부분이 있었는데요. 대부분 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50대 분들은 자식들을 위해 돈을 벌기만 하여 마땅한 취미생활도 없어서 은퇴하니 할게 없다는 부분에서 슬프더라구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이러시겠구나하고....
동생이랑 저를 키우느라 고생만하시고 진정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것도 못찾고 늙어만가고 계시는 건 아닌지....
저의 성공 동기부여가 여기서 일어나서 책에 더 집중을 하게 되었어요.
대부분 정년 은퇴한 분들이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은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앞으로 돈은 벌어여 겠는데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모르니 일만 열심히 해오셨던 분들은 앞이 막막하실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은퇴 후 자신의 적성이나 취미로 현금 흐름을 얻기 위해 지금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를 권유하고 있어요.
이런 분들과 비교해서 요즘 청년들의 YOLO 라이프를 알려주더라구요. 요새 많이 얘기되는 소확행도 나오구요. 하지만 YOLO 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모르고 살아 간다는 것을 지적해 주기도 해요. YOLO 삶이' 미래에 투자하지 않고 현재의 삶에만 충실하자' 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해요. YOLO 란 '한번 뿐인 인생이니 현재에 충실하자' 다시말해 오늘벌어 오늘 다 쓰고 죽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늘 하루를 살아도 더 의미 있고 값지게 살자는 거죠.
저자분은 하루하루 값지게 살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줄어들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해 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는 현재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미래에는 많은 직업들이 사라져요. 특히나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져 사람이 할일이 줄어드는 것이죠. 하지만 로봇이 하지 못하는일! 감성적, 창의적인 일이 있어요.
저자분은 4차 산업혁명을 예측한 미래 대비 또한 중요하다고 일러주고있어요. 없어질 직업인데 현재 그 일에 투자할 필요는 없겠죠?
좋은 구절도 있었는데요.
'회사는 사랑하지 말고 좋아만해야하고, 회사는 자신이 평가당하는 곳이 아니라 도와줘야되는 대상'이라는 부분이 있었어요.
이 부분은 퇴사를 위한 다기보다는 퇴사를 생각 하시는 분이 이 생각을 하고부터 회사 다니는 마인드가 바뀌었다고 해요.
현재는 모두가 직장을 다니면 매일 퇴사를 생각하시겠지만 힘이 되지 않을까 싶은 구절이라 좋았어요. 여러분은 회사를 도와주고 계신거에요.
회사에 이용당하지 않고 자신을 아끼며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은퇴를 하면 무조건 치킨집으로 향한다는 '기승전닭'....
기승전닭을 할경우 무려 폐점률이 70퍼를 넘는다고 해요. 준비를 하지 않고 시장조사도 하지 않은 그런 창업은 도박과 같다고 일러주시고 있어요.
책의 주제와 어긋나보이기는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고 중요한 돈공부 단락도 쓰셨더라구요.
아무래도 은퇴 후 현금 흐름이 필요하다는 의미이신 것 같은데, 제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라서 눈길을 끌더라구요.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퇴사를 하지말라는 의미인 줄 알았지만 읽다보니 준비되지 않은 퇴사자는 바람직한 퇴사자가 아니라는 메세지를 담고 계신 것 같아요. 세상에 할 일은 많고 자신이 그것을 어떻게 캐치 해내고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 것인지 고민 해보는 것! 그것이 성공적인 퇴사와 은퇴를 결정지을 것 같아요. 퇴사를 꿈꾸는 다양한 연령대 여러분이 퇴사 준비를 위해 읽으시면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평생직장이 없는 이 시대 평생 업을 삼을 자신만의 즐거운 업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책을 읽고 경험을 배운 야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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